2019/08/12 19:18

2019년 8월 12일 뉴스비평

1. '반일 종족주의' 이영훈, 서울대 명예교수 아니었다.."법적 조치 취해야"


물론 법적으로 분명 문제가 될 사안이긴 하지만,
약 15년간을 서울대 교수로 재직했던 사람인데
고작 명예교수 자격이 없는데 명예교수인 척 했다는 식으로 밖엔 대응을 못하는건지 의문.

아니 씨발 정말 들리는 얘기로는 
'반일 종족주의'란 책 내용이 개좆같은 얘기긴 하다만,
그걸 언론이나 시민단체 니들이 까는거면
학술적으로 까는게 맞지 않냐고.
학술적으로도 정말 병신이면 그렇게 병신 만들면 되는거 아님?
메시지가 정말 병신이면 메시지로 반박하면 되는데
이걸 생략하고 메신져만 까고 지랄이냐고.

물론 이영훈 교수가 MBC 취재진 폭행한건 그냥 병신병신상병신 짓이었고
(아침에 출근하는 사람 집 앞에 가서 다짜고짜 인터뷰하는게 ㅄ같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도 분노조절장애도 아니고 기자 싸다구 때린건 실드 불가지)





2. 이재명 "계곡 음식점 등 위법시설 모두 강제철거..가압류도 검토"



제발 이런 것 좀 제대로 없애주라. 






3. 英 유력 싱크탱크 "'노 딜' 브렉시트 막을 시간·방법 부족"



존슨 하는 짓보면 역대급 통수 + 양아치 짓 중인데
영국 여왕까지 뭐라 하는거보면
영국 정치도 참 개판인듯 싶음.










덧글

  • Mediocris 2019/08/12 22:55 #

    '반일종족주의'라는 책의 내용에 대해서 반박하지 못하고 명예교수라는 직함을 문제 삼는 것은 인신공격의 오류(argumentum ad hominum)입니다.
  • clickon 2019/08/13 00:45 #

    서울대 교수를 14년 8개월을 한건데, 15년 못했다고 저러는게 좀 한심하죠. 제가 볼땐 이 교수가 규정을 정확히 몰랐다고 보이구요. 차라리 스트레이트 기자 폭행 건을 가지고 비판하는거라면 동의하겠지만..
  • Mediocris 2019/08/13 01:41 #

    댁도 인정하듯 명예교수 건은 졸렬한 인신공격입니다. MBC 기자 폭행 건은 구타유발사건(제발 때려줘)입니다. 이영훈 교수가 함정에 걸려든 잘못이 있지만, 댁이라면 약속 없이 불쑥 나타나 70m나 쫓아가며 마이크, 카메라 들이대고 몸싸움을 건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나라도 CCTV 설치장소로 이동, 녹음, 112 호출 따위 이성적 대처보다 조지고 개값 물어줬을 겁니다.
  • clickon 2019/08/15 13:57 #

    한국 기자들의 취재 방식이 막무가내인 점은 있지만, 그렇다고 저런 폭행이 정당화 될 수는 없죠. 본인이 폭행에 관대한 것과 상관없이 저 정도 폭행이면 벌금 몇백은 기본일 것 같은데요?
  • 주먹천하 2019/08/12 23:53 #

    이영훈의 `반일종족주의` 에 대한 비판적 서평은 고려대 이한상 교수의 다음 페북 글을 참고하시길

    https://www.facebook.com/han.yi.3956/posts/10216700900489657
  • clickon 2019/08/13 00:52 #

    생각해볼 내용이 많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Mediocris 2019/08/13 01:37 #

    이한상의 주장은 '반일종족주의'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반박은 없고 구체를 추상으로 실증을 인상으로 환원한 추상적 인상비평에 불과합니다. 한마디로 개뻥입니다.
  • 주먹천하 2019/08/13 04:05 #

    ㄴclickon :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이네요. 결국 통계나 실증은 그 자체만으로는 아무것도 말하지 못하죠. 실증의 해석에도 해석자의 주관과 이데올로기가 개입되는데 이영훈의 서적은 그런 해석에 있어 이데올로기에 너무 빠져 많은 무리수를 범하고 있음을 해당 서평은 말하고 있으니 읽을때 이런 서평을 참고하시면 이영훈의 서적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며 이영훈 맹신에 빠지는 것을 경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Mediocris 2019/08/13 21:16 #

    주먹천하는 ‘반일종족주의’에서 “해석자의 주관과 이데올로기가 개입”된 부분이 어딘지 정확히 지적하기 바란다. ‘이영훈 맹신’이라는 왜곡된 거친 용어로 ‘반일종족주의’를 공격하는 작태로 보아 이 자는 ‘반일종족주의’를 전혀 읽지 않았다고 확신한다. 다수의 ‘반일종족주의’ 독자들은 이영훈 교수를 비롯한 저자들의 견해에 대부분 동의하면서도 일부 특히 독도문제를 거론한 이영훈 교수의 태도는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국제사법재판소에 가면 한국이 패소할 확률이 높지만, 그래도 독도는 한국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엄연한 한국땅이기 때문이다. 독도를 차지하려는 일본의 야망에 맞서려면 철저하고 실증적인 법률 기초가 필요하다는 이영훈 교수의 논지는 이해하지만, 독자들은 쉽사리 용납하지 못한다. 애국심 때문이다.

    ‘기억전쟁’이 이 따위 인상비평에 인용되었다는 사실을 알면 임지현 교수는 얼마나 황당해 할까? 임지현 교수의 ‘희생자 의식’이라는 용어는 지금과 같은 광신적 반일풍조를 비판하기 위한 개념이기 때문이다. 피해자라는 이유만으로 ‘미지급 징용 임금’ 실증이 제시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배상 판결이 가능한가? 그래서 대법원 배상 판결은 코미디라는 비판을 받는 것이다. 일제 식민지배가 불법이라는 이유만으로 어떻게 사실 조사가 면제될 수 있는가? 사실인지 아닌지 조사하지 않고도 증언만을 그대로 인정하는 판결이 어떻게 가능한가? 반일 판결만 하면 자신이 애국지사나 독립투사가 된 것처럼 착각하는 가슴만 뜨거운 망동이야말로 조선이 패망한 이유가 아닌가?
  • 주먹천하 2019/08/14 22:11 #

    1 - Mediocris 라는 모질이가 자신의 신앙 대상인 이영훈이 비판받으니 꼭지가 돌으셨는지 혓바닥 길게 헛소리를 늘어놓고 있다. "이영훈 맹신" 이라는 언급을 왜곡되고 거칠다며 태도까지 시비걸고 있는데 이 모질이가 상기 댓글에서 자신이 먼저 상대를 "한마디로 개뻥입니다"라고 무례하게 선빵을 날렸다는 점을 잊고 있다는 점은 일단 귀엽게 넘어가자. 다만 내가 해당 책을 읽지 않았다고 지 멋대로 상상의 나래로 단정 내리는 근거가 "이영훈 맹신" 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는 것 하나라는 점에서 이 모질이의 이영훈 신앙이 얼마나 지극 정성인지 미루어 짐작이 간다.

    이 한심한 모질이의 댓글을 읽다보면 그 멍청한 수준에 정신이 아득해지는데, 이영훈의 책 논리가 거의 완벽에 가깝다며(지딴에는 뭔가 냉정한 척 하면서 공평해 보이는 인상을 주고 싶으셨는지 독도 관련해서는 깔 곳이 있다라면서 이 상황에 뭐 별 가치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은 쓰잘데기 없는 소릴 주절대긴 한다) 그걸 위해 내세우는 근거가 그냥 지가 본 인간들이 그냥 "그렇게 말하고 있다"라는 신박하기 이를데 없는 소릴 하고 있다. 아마 자신과 똑같은 수준의 인간들이 모인 공간에서 지같은 인간들이 떠드는 소리만 취사선택하여 듣고 있으니 그럴수밖에 없기는 할 것이다. 지껄이는 꼴을 보건데 오히려 이 자가 해당 서적을 읽지 않았거나, 읽었더라도 그 내용을 소화할만한 지적 수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해당 책을 읽어본 사람은 쉽게 파악 가능하다.


    2 - 내가 생각하는 이영훈 교수의 공로는 식민지근대화와 관련하여 민족/반민족 간 투쟁이 아니라 학계가 계량화를 통하여 하나의 진지한 연구 대상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한 학술적 성과가 아닐까 한다. 이영훈의 식민지근대화론에 찬성하는 입장이던 반대하는 입장이던 이런 토론과 연구의 장이 가능하도록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이영훈 자신의 지적 능력, 그리고 학술적 엄밀성을 충분히 지켜왔던 자세등이기에 그의 성과는 높이 평가할만하다.특히 그의 박사학위 논문인 <조선후기사회경제사(한길사.1988)>는 감탄할만한 연구성과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문제는 이영훈의 그런 지적 태도와 능력이 사안에 따라 지나치게 기복을 보이며 요동친다는 것이다. 일제시대때의 조선에 대한 연구분야를 제외한 기타 근현대사를 비롯한 다수의 영역에서 수많은 정치학자들이나 민주주의 이론가들의 뒷목을 잡게하는 글들은 이게 정말 이전의 그 이영훈이 맞는가 의심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번의 서적 반일종족주의도 그런 불쏘시개급 서적 중 하나라 하겠다. 대체 어떻게 이런 양극단의 지적 능력을 보이는지 궁금한데 이건 아마도 스스로의 이데올로기에 지나치게 몰입해 사안을 억지로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려는 몸부림이 아닐까 의심해본다.

    여하튼 여러가지가 있으나 일단 저 모질이가 떙깡을 부리니 하나의 예시를 들겠다. 이영훈은 해당 서적에서 한국의 반일종족주의의 기원에 `샤머니즘`이 있다 주장한다(...)
    네? 샤머니즘이요? 아니 사회학자가 왠 샤머니즘? . 이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영훈은 반일 종족주의 개념의 근간에 샤머니즘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 토지기맥론(세상에!)을 들고 있다. 토지에 어떤 길하거나 흉한 기맥이 흐른다는 생각으로, 그러한 신체 감각은 제사 혹은 묘지와 같은 것으로 이어지며, 불멸하는 혼백관이 유교관과 얽히면서 장례와 제사, 그리고 `족보`가 생겨났다고 주장한다. 이쯤되면 심하게 당황스럽다. 이영훈의 학식을 생각하면 이렇게 말해서는 곤란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한국사에서 족보가 쓰이기 시작한 건 15세기 무렵부터인데, 이 족보가 쓰이기 시작하는 시점이 중요하다. 무슨 말인가 하면 족보가 쓰이는 시기는 한국사의 전개에 있어서 거대한 변환기라 할 수 있는 조선 전기였다. 조선 전기에는 토지제도사에 있어 질적 전환이 일어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사회는 신라 이후의 고대사회에서부터 고려왕조, 그리고 조선왕조에 이르기까지 토지에 대한 세금을 걷을 수 있는 권리인 수조권을 국가가 관리, 귀족 등에게 나눠주었다. 이는 한국사의 특질로 중국에서는 이러한 수조권적 토지분여가 일어나지 않는다. 아마도 이것은 국가의 형성 과정에서 한국과 중국의 역사적 차이가 낳은 한국사의 특질이라 생각된다. 아무튼 15세기는 직전법, 과전법 등의 개혁을 통해 이러한 관리 등에 대한 수조권 분여가 마무리되고 모든 토지가 국가의 소유로 공인되며 그에 따라 토지매매 또한 자유롭게 이뤄지는 대신 조용조 국역을 담당할 수 있는 양인과 천민으로 신분제가 재편되며 노비 인구가 전체 인구의 30~40%로 팽창하게 되는 역사적 분기라 할 수 있다.

    기존에 수조권의 분여를 통해 지배계급 간의 위계적 관계를 조직해왔던 한국사회는 모든 토지가 국가의 소유임이 선포되고 수조권에 따른 위계적 관계 형성이 사라진(왕실에 대한 수조권 분여는 계속 남아서 조선왕조 패망까지 이어진다. 이영훈의 연구는 이 왕실 수조권에 대한 것이었다) 이 15세기 무렵부터 족보를 쓰기 시작한다. 양반 지배계급들 간의 혼맥 등을 기록해 지배계급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함이라 생각된다. 왜냐하면 당시 조선왕조는 일천즉천에 기초하여 부모 중 하나라도 천인이 있으면 그 자신도 천인 신분이 되었기 때문에 자신의 가계에 천인이 없음을 증명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족보는 그러한 증명을 넘어서 각 가계끼리의 연대를 강화하고 조직하는 기능을 수행했다.

    토지제도사를 연구한 이영훈이 이것을 모를 리가 없다. 그런데 그는 여기서 샤머니즘에 입각한 풍수지리설 운운하며 신라시기부터 이어져 온 그러한 미신적 세계관이 족보의 형성으로 이어졌을 거라는 식으로 논의를 풀어간다. 이쯤되면 이게 정말로 학술서로서 진지하게 취급해야하는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족보의 형성은 양반 사족들과의 관련 속에서 이해되어야 하는 것이지, 샤머니즘과의 연관 속에서 이해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이영훈은 샤머니즘이 무엇인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 그는 앞서 지적했듯이 샤머니즘을 풍수지리와 연결시키거나 종족 또는 부족과 연관시킨다. 종교사가 아닌 경제사를 연구한 이가 어째서 갑자기 샤머니즘을 꺼내들고 이리 엉터리같은 자의적 개념을 휘두르고 있는지 나로서는 이해하기 어렵다. 중간의 정안기의 연구나 주익종의 연구 등도 모두 전공자가 아닌 이들이 왜 이런 연구를 하는지 도대체가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들로 가득하다.

    대단히 미안스럽지만 정말로 이영훈을 후빨하고 싶다면 앞서 언급한 <조선후기사회경제사>까지 바라지도 않는다. 그냥 예전에 쓴 <해방전후사의 재인식>의 강의록인 <대한민국 이야기>같은 서적을 읽는 것이 차라리 나을 것이다. 그게 이영훈에 대한 신앙심을 유지하는 지름길이다. 이영훈의 진정 뛰어난 걸작들을 놔두고 이따위 책 읽고 후빨하겠다면 그 지적 수준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지들과 똑같은 수준의 바보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런 책 칭송하는 헛소리나 듣고 있으니 사리구분이 안되는 것이다.

    이 모질아. 니 모자란 대갈통보다는 그 당당함에 오히려 더 소름이 돋는다.
  • Mediocris 2019/08/14 23:01 #

    주먹천하는 ‘반일종족주의’ 237~252 페이지에서 이영훈이 샤머니즘을 종족주의와 결부시킨 이유를 모르고 헛소리를 내뱉는다. 이영훈이 브로델의 ‘장기지속’에서 출발하여 샤머니즘과 토지기맥론과 유교적 사생관과 혼백론이 결합되어 선악 판단과 무관한 종족주의가 탄생했다는 설명을 샤머니즘 하나로 왜곡한다. 샤머니즘이라는 찜찜한 단어 하나로 이영훈의 ‘종족주의’를 환원하려는 고약하고 음흉한 심뽀 때문이다. 나는 종족주의를 샤머니즘과 연결시키는 이영훈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 오히려 칼 슈미트의 적과 동지 이론이 훨씬 설득력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천착하고 있다. 논리가 궁하면 험한 쌍욕을 마구 쏟아내기 마련이지만, 이런 자의 특징은 자신은 신념이고 옳지만, 남들은 맹신이고 틀렸다는 독선이다. 나는 이런 자를 잘 안다. 이런 자와의 논박은 대책이 없다. 그야말로 신앙이기 때문이다. 그저 피하는 게 상책이다. 게다가 ‘반일종족주의’ 공저자 정안기와 주익종을 왜 샤머니즘과 연결시키나? 내가 주먹천하는 ‘반일종족주의’를 읽지 않았다고 확신하는 이유다. 어디선가 책소개나 요약은 읽었을 것이다. 그리고 주먹천하가 소개한 ‘조선후기사회경제사’나 ‘수량경제사로 다시 본 조선후기’나 ‘해방전후사의 재인식이나 ‘대한민국 이야기’나 ‘한국경제사 전 2권’이나 ‘대한민국 역사의 기로에 서다’ 등 이영훈의 거의 모든 책은 밑줄 그어가며 읽었다. 물론 반대 진영인 허수열이나 박태균이나 이병천 심지어 강만길이나 신돼지의 책도 읽었지만, 적어도 주먹천하처럼 이해하지는 않는다. 사람이 살면 얼마나 살겠다고 이런 비열한 짓을 하는지 참으로 서글프다.
  • 주먹천하 2019/08/15 01:10 #

    날더러 이자가, 저자가 하면서 "작태"운운하며 험한 소리로 먼저 시작한 작자가 타인이 맞대응 해주니 갑자기 태도 관련해서 씹선비에 빙의하며 헛소릴 늘어놓고 있다. 좀 웃겼다.

    여하튼 Melodicris는 내가 정안기를 언급한 것을 샤머니즘 언급한걸로 착각하고 있는데 등신같은 소리좀 작작 하기바란다. 내가 언급한 것은 정안기의 다른 멍청한 소릴 언급한 것이다. 모질이를 위해 정안기를 언급하자면 정안기는 학도지원병에 대해 분석하면서 일본군 내무반 생활에서 크나큰 폭력을 겪은 이들이 임시정부로 탈출한 것에 대해 마치 부적응자가 도망친 뒤에 정치적 선전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높인 것처럼 묘사하는데 나로서는 황당할 뿐이다. 일본군의 내무반 생활의 가혹함을 인정하더라도 임시정부가 있는 곳까지 단신으로 가는 것과 내무반 생활을 비교한다면 대부분 후자를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된다. 미쳤냐. 거기가 어딘줄 알고 거기까지 가니 대체. 엄마가 등짝 때리는 소리가 벌써 들린다. 임시정부는 적진이라 할 수 있는 중국 대륙 내부에 있었다. 거기까지 단신으로 탈영을 해서 찾아가는 게 내무반 생활에서 느낄 폭력의 위험보다 위험도가 낮다고 생각하는 정안기의 인식체계에서 나는 크나큰 가치체계의 착란 외에 달리 읽어낼 게 없다.
  • 주먹천하 2019/08/15 01:04 #

    한 가지만 더 일단 지적하자면 저자들이 계속해서 언급하는 '반일 종족주의'라는 개념의 정의가 무엇인지 책을 아무리 뒤져보아도 진짜 알 수가 없다. 프롤로그에 나오는 반일 종족주의 개념에 대한 언술을 종합해보면 이영훈이 생각하는 반일종족주의의 개념은 다음과 같다. "사회 저변"에 "장기추세로 흐르"는 "집단 심성"이 있다. "그것은 한마디로 물질주의"이다. "돈과 지위야말로 모든 행복의 근원이라는 가치관" 등이 물질주의인데, 한국 사회는 이 물질주의에 기초한 집단 심성을 갖고 있는 사회이다. 그러면 이 물질주의의 근원은 무엇인가. 그것은 "한국의 역사와 함께 오래된 샤머니즘"이라 할 수 있다. "선과 악을 심판하는 절대자 신"은 존재하지 않는 이 "샤머니즘 세계"에서 "샤머니즘의 현실은 벌거벗은 물질주의와 함께 육체주의"로, 여기에는 이웃을 "악의 종족으로 감각"하는 "샤머니즘의 집단"인 "종족과 부족"만이 존재한다. 이 종족과 부족을 위한 거짓말이 통용되고, 그런 거짓말을 통해 돈과 지위를 획득하는 물질주의와 육체주의의 세계관이 한국인의 심성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은 일본이라는 이웃의 종족을 악의 종족으로 삼아 거짓말을 통해 종족을 수호하고, 그 거짓말을 하는 이들이 부와 명예를 쥐는 사회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인의 세계관은 반일종족주의라 할 수 있다.

    당연히 여기에 제기될 수 있는 물음은 그렇다면 다른 사회의 내셔널리즘, 민족주의는 그러한 특성이 없는가. 이영훈은 다른 종족을 악의 종족으로 서술하는 것이 샤머니즘적 발상이라 주장하는데 내셔널리즘 자체가 본디 배타성을 지니고 다른 민족 혹은 종족을 적대시함으로써 공동체 구성원 내부의 평등을 상상적으로나마 구현해내는 기제를 갖고 있지 않은가. 구체적으로 다른 사회의 내셔널리즘과 어떻게 다른가.

    이영훈은 이런 비판을 인식했다는듯이 "한국의 민족주의"인 반일종족주의는 "서양에서 발흥한 민족주의와 구분"된다고 주장한다. 왜? "한국의 민족주의에는 자유롭고 독립적인 개인이란 범주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의 민족은 그 자체로 하나의 집단이며, 하나의 권위이며, 하나의 신분"이기 때문에 "차라리 종족이라 함이 옳"다고 주장한다.

    납득이 가지 않는 주장임 ㅇㅇ. 내셔널리즘에 관한 수많은 연구들이 내셔널리즘에 "독립적인 개인이란 범주"가 있어야만 한다고 주장했던가? 내가 알고 있는 많은 연구들은 되려 반대로 내셔널리즘의 발흥이 그런 개인성을 사장하고 민족이라는 허구의 주체 속에 개인성을 투영함으로써 전체주의로 발흥하게 된다고 비판하고 있다. 한국의 민족주의인 종족주의와 다른 사회..도 아니고 서양의 민족주의 간의 차이가 "자유롭고 독립적인 개인이라는 범주"에 있다는 주장은 학술적으로 민족주의 연구자들이 납득할만한 주장인가. 내게는 마치 제국주의의 민족주의와 식민지의 민족주의를 두고 전자는 침략적이고 후자는 평화적이고 독립을 위한 것이니 괜찮다는 식의 도식적인 주장과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인다.

    최대한 선의를 갖고 해석하자면 사실 역사상 존재했던 수많은 사회들 중에 근대 자본주의적 세계시장과 접촉하였을 때 식민화의 길을 피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비유럽적 사회에서는 일본이 거의 유일하다. 그렇다는 것은 근대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을 구성하고 있는 사적 소유권, 민법 등의 제도 혹은 가치가 다른 사회들과 그만큼 이질적이었음을 의미한다. 당연하게도 서구에서 발흥한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 여러 제도 혹은 가치와 다른 사회들이 그만큼 이질적이었기에 설령 한국과 같이 자본주의화가 진행되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온전하게 정착되지 않았을지 모른다. 개인의 자유와 권리에 대해 그만큼 무심했던 세월도 길지 않은가.

    실상 이영훈의 지난 과거 연구들은 이렇듯 서구 자본주의의 발흥을 낳는 조건이나 가치와 무관했던 한국 사회가 어떻게 그렇게 빠르게 서구 자본주의를 추격할 수 있었는가 하는 것이었다. 그에 대한 이영훈의 대답은 소농사회론을 통해 자세하게 전개되었다. 그는 중국 송나라 이후, 일본의 도쿠가와 막부 이후, 그리고 조선후기의 소농의 자립화의 진행이라는 동아시아적 현상이 비록 서구와 같이 근대 문명을 낳지는 못했지만 그것에 적응하여 추격하는데는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개인"을 형성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렇기에 그가 이 개인의 발전을 중심에 두고 여전히 서구적 가치와 제도가 잘 정착되지 못한 지점에 문제의식을 느끼는 것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식의 주장은 개념적으로 조성이 잘되지 않은 것이다. 내셔널리즘 간의 유형적 차이 혹은 질적 차이를 논하는 것과 한쪽의 내셔널리즘에는 개인이 전제되어 있고, 다른 쪽의 내셔널리즘에는 개인이 전제되지 않았다는 식의 주장은 한 가지 요소만을 뽑아내어 차이를 억지로 구성하는 잘못된 개념 조성 방식이다. 한 사회에서 내셔널리즘이 형성될 때 그 이전의 전근대 사회에 존재하는 여러 상징들을 사용한다는 족류주의적 분석은 내셔널리즘 분석의 한 유력한 설명틀이고, 이영훈이 이 책에서 백두산을 그 상징으로 제시하는 것도 그런 점에서 볼만한 여지가 있다. 그렇지만 내셔널리즘 자체의 내용적 차이를 이런 식으로 주장한다면 동의하기가 곤란하다.

    여하튼 앞서 샤머니즘을 족보형성에 결부시킨 황당함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보자면, 샤머니즘에 입각한 풍수지리설 운운하며 신라시기부터 이어져 온 그러한 미신적 세계관이 족보의 형성으로 이어졌을 거라는 논의 이후, 더 나아가서 그런 토지와 인간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세계관이 북조선의 전체주의로 이어졌을 거라는 식으로 나아가는 지점에서는 정신이 아득해질 지경이다. 만약 그렇다면 북조선 체제는 한국사의 전개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체제라는 것인가. 이미 수백년도 더 전부터 풍수지리설에 입각해 김일성 왕조가 성립되는 건 막을 수 없는 일이라는 주장인가. 한국은 외세에 종속되어 역설적이게도 자신의 운명으로부터 벗어났다는 주장인가. 이 지점에서 브로델의 장기지속 개념을 사용하는 걸 보고 아연실색을 금하기 어려웠다. 닭잡는데 소잡는 칼을 쓴다고 식자우환이다 정말.

    안타깝지만 내가 보기에는 이 책이 이렇게 잘 팔리는 현상 자체가 한국 사회가 지성적으로 부족해 어떤 책이 학술적으로 훌륭한지를 판별해내지 못하는 증거라 생각된다. 너무 실망스럽다. 나무야 미안해.. 전혀 과학적이지 못한 책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 대체 무엇이 새로운 사실이라는 것인지도 나는 알 수가 없다. 1982년에 제출된 신용하의 연구를 비판하기 위해 2019년의 이영훈이 10년도 더 된 자신의 연구를 소개하는 게 새로 제시된 사실들인가? 헛웃음만 난다. 한국사회의, 아니 한국 우익의 지적 능력이 고작 이정도라는 데서 안도감보다는 참담함을 더 많이 느낀다. 이건 연구가 아니다. 연구라 부를 수 없다. 어느 학술지에서 이걸 받아주나. 뉴라이트가 처음 나왔던 2000년대에 비해 질적으로 훨씬 뒤떨어지고 있다.
  • 주먹천하 2019/08/15 01:09 #

    여하튼 이어서 덧붙이는데 Mediocris 는 지금 단 댓글을 꼴을 보니 니 수준 견적이 아주 잘 나오고 있다. 잔뜩 기대했는데 써놓은게 고작 그정도일까? 실망스러운걸? 이영훈 책에서 그가 무슨 소릴 하는지는 알겠다만 그걸 위해 이영훈이 동원한 방법론이나 논리가 엉성하고 개판이란 것의 예시를 이 책에서 나름 중요하게 다뤄지는 `샤머니즘` 사용의 예시를 통해 들어줬는데 거기에 대해 말은 못하고 이영훈 주장은 이런거다 소리만 하고 있으니 댁 수준은 아주 잘 알겠다. 아. 네. 이영훈 선생이 주장이 있으시곘죠. 그걸 위해 끌고나오는 것이 엉뚱하니 그렇지. 이런게 대체 한두개가 아니다. 결론은 좋은데 그걸 대체 뭘로 증명하실려고? 댁은 지금 저게 정말로 「사회과학」적으로 의미있는 논지 전개법이라 생각함? 정말????? 아니 이영훈 책을 그렇게 전부 다 읽었다면서? 거기에 니 사상 별 별 관심도 없고 묻지도 않았는데 개뜬금없이 칼 슈미트 끌고오면 니가 뭔가 좀 있어보일거라 생각함?

    와 정말 수준떨어져서 더 뭐라 말을 못하겠다. 내가 이짓을 대체 왜하는지도 모르겠고. 뭐 자기도 쫄림을 느끼셨는지 이영훈이 종족주의와 샤머니즘을 연결시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인정"은 하면서도 결국 졌다고 하기는 싫어서 물고늘어지는 것이 고작 "말투"일까? 나더러 "작태"를 부린다라고 먼저 시비를 턴 작자께서? 그리고 건방지게 남에게 "책을 읽지 않았다"라고 결례를 먼저 범한 인간이? 그럼 차라리 나에게 "이자는..."어쩌고하면서 싸가지 없이 댓글 날리기 전에 미리 정중히 내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댓글을 주지 그러셨쎼요? 먼저 무례를 범하길래 사정없이 두들겨 패주니 이제 태도 밖에 걸고 넘어질게 없으신가?

    그냥 가서 발씻고 자길 추천한다. 널 보니 뉴밸 대표가는 등신들 중 하나라는 명성이 거짓은 아니었던 것 같으니. 이런 애 상대하자고 진짜 시간 낭비하고 뭐하는 짓이냐 나도. 기대했는데 실망이 진짜 크다 .수고해라.

    그리고 니는 굳이 니 수준 폭로하면서까지 나에게 와서 게기지 말고, 저기 뉴밸에 지금 대문에 `어른이`라는 니하고 똑같은 수준의 뉴밸 대표 정박아가 어디서 가져와 커다랗게 내건 그거나 가서 반박하길 권한다. 나보단 솔직히 저게 더 `반일종족주의` 책에 심각한거 아닌가? 나도 저 주장이 정말인지 아닌지 궁금해졌다. 그것조차 반박 못하고 있으면 이 모질이 놈아 니가 그렇게 후빨하고 자빠진 이 책도 볼장 다보는거. 나도 이영훈이 그정도까지 추락한 모습 보고 싶지 않으니. 내용도 없는 강용훈같은 팔푼이 글이나 퍼오고서 똑같이 내용도 없는 홍준표 말 반박했다고 의기양양해 하지 말고.
  • Mediocris 2019/08/15 01:21 #

    “종족주의를 샤머니즘과 연결시키는 이영훈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문장에서 ‘는’이라는 접사 하나가 빠졌다. 그러나 나의 일관된 논지로 판단하면 “이영훈이 종족주의와 샤머니즘을 연결시키는 것에 일부는 동의하지만, 전적으로는 동의하지 않는다”로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그걸 "인정은 하면서도 결국 졌다”로 이해하는 뇌수가 익어버린 자와 무슨 논박을 더하겠는가? 그렇게 뇌수가 익어버리니 “한국의 민족주의에는 자유롭고 독립적인 개인이란 범주가 없다”는 문장을 “내셔널리즘에 독립적인 개인이란 범주가 있어야만 한다”로 이해한다. 교활한 재정의 오류다. 서양에서 발흥한 민족주의에는 신흥 부르주아 계급에서 시작된 시민혁명과 개인의 자유가 바탕이 되었음은 주지하는 사실이다. 그게 바로 이영훈 교수가 말한 ‘자유롭고 독립된 개인이란 범주’라는 사실도 주먹천하가 몰라서 저러지는 않을 것이다. 주먹천하가 어깃장을 계속하는 데는 이유가 있겠지만, 그걸 알아 무엇하랴? 모두가 부질없는 짓이다.
  • 주먹천하 2019/08/15 12:28 #

    아 정말이지 개짜증나게 말장난 하고 있네. 지금 니 문장에서 "는"자 하나 빠진걸로 얼마나 그 의미가 변하는지 알아차리지도 못하는 상병신하고 더 말해서 뭣하는겠는가 싶지만 애초 일부만 인정하던 전체를 인정하던 이영훈 주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사실인데 뭔 혓바닥이 저리 기실까. 그럼 이영훈의 샤머니즘 주장을 좀 틀린게 있긴 한데 결국은 대체적으로 인정하겠다는거야 뭐야. 애초 이영훈이 샤머니즘 운운하며 토지기맥론, 족보 형성론 등등 떠드는 것은 족보의 실제 역사적 형성과정도 모르고 잘못된 전제하에서 논리를 쌓아올리는 진짜 개 웃기는 상황에 그걸 북조선으로 연결(!)시키는 황당한 주장의 어디에 과학이 있다는 말인가. 이 한심한 놈 말장난에 자꾸 말려드는 것 같다. 이영훈이 그런 주장은 할 수 있다치자. 다만 그건 과학이 아니다. 주장하는것까지는 그럴 수 있다 치는데 거기에 무슨 사회과학적 엄밀성은 농담으로라도 바라지 말자. 주제파악 할 필요가 있다. 그걸 빨아제끼는 너도 곧 죽어도 지가 한소리 이해를 못하고 광광대는 꼬라지가 아주 볼만하다. 애초 그 잘난 서양의 민족주의란 것이 자유주의 시대때야 뜻은 좋았을지 모르겠다만 지금 인종주의로 변질되어 개인성을 사장하고 네오나치같은 전체주의자들에 영향을 끼치며 배타성을 띄고있는 사실 앞에서 한국의 민족주의와 서양 민족주의 차이를 개인성의 유무에서 찾으며 차등을 두려하는 것은 한가지 차이에만 집중하며 억지로 말을 만들어내려는 잘못된 구성 방식인데 얘 진짜 사회과학에 뭐 아는거 정말 있긴 함? 피곤하네.

    아 진짜 이 짓을 길게 하고 있자니 짜증이 난다. 얘야. 헛 힘 빼지 말고 니 수준은 이미 다 뽀록났어.너 지금 말하는거 보니 이영훈의 서적을 그냥 읽고서 그대로 받아쓰기나 할줄 알지 그가 사용하는 논리를 하나하나 짚으며 옳은가 그른가 따지며 독해할 정도로 아는게 하나도 없어. 그렇게 무식하니 기껏해야 지금 나하고 말장난 하며 말꼬리 잡을 기회만 엿보면서 마지막 댓글 다는 놈이 승리자 놀이 하나본데 가서 "어른이"나 상대하고 놀렴. 니가 그렇게 후빨하시는 이영훈이 저렇게 거짓말 치고 있다니 그거 큰일 아니니? 그거조차 끽소리 못하고 찌그러져있는 놈이 이영훈의 이 책은 정말 대단해~소리 지껄여봐야 개그다 개그. 수고해. 진짜 간다.
  • clickon 2019/08/15 14:04 #

    두 분의 논쟁은 제가 '반일종족주의' 책을 읽어야 해석이 가능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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